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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oy, 또리

진돗개 키우기#개진드기#진드기방지#개산책#진드기

by 어쩌다보니 2023. 5. 1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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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야흐로 산책의 계절이 돌아왔어요

우리 집 진도믹스(100% 진돗개는 아닌 듯하여..) 또리가 얼마 전 밥도 잘 안 먹고 구토도 몇 번 했더랬죠

그 이유가 아무래도 진드기 때문인것 같아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어요.

겨울에서 봄으로 넘어오면서 아무래도 걱정이 됐던 진드기 때문에 약도 한 달에 한 번씩 바르고 퇴치패치를 

붙이고 목걸이도 하고 그랬지만 100% 진드기를 예방할 수 없는 거죠 ㅠㅠ 

어느날 계단에 동그란 무언가가 떨어져 있었는데 새끼손톱 정도 크기였어요. 

둘째 아이가 손으로 들고와서 이게 뭐냐고 물어봤는데 

그제야 유심히 보고.... 소리를 질렀습니다.

더듬이 같이 무언가 움직이는 게 아니겠어요 ㅠㅠ 

그 대왕 진드기는 남편에게 전달하여 생을 마감시켰어요. 진드기는 함부로 터트려서 죽여도 안된다더라고요

어느 동영상을 보니 폐유에 넣어서 죽이던데.. 다음엔 불태워 죽여야겠어요 ㅠ 

그 이후로 몸이 간지러운 것 같고 그래서 온 집안 침구에 침구청소기를 돌렸어요.

가지고 있던 계피스프레이를 동원하여 진드기 퇴치에 하루에 쓸 에너지를 모두 쏟아부었어요

우리집을 계피 향으로 도배해준 녀석.

 

그 대왕진드기가 바닥에 떨어진 건.. 인정하기 싫지만 아무래도 피를 너무 빨아먹어서

무거워져서 떨어진 것 같아요.. (미안하다 또리야 ㅠㅠ) 

다음부터는 더 꼼꼼히 봐줘야겠다고 마음을 먹고  산책 후 며칠을 맘먹고 털을 뒤적뒤적했더랬죠

하... 역시 풀이 있는 환경에서 진드기를 피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 

이틀 연속 진드기를 두 마리, 세 마리.. 이렇게 잡았지 뭐예요 ㅠ 이 놈 시키들!!!

발바닥이나 똥꼬 쪽도 물대포를 쏴서 닦아줬어요 제발 다 떠나갔길... 

아래 사진은 아직 털에서 기어 다니던 놈을 잡아서 생김새랑 크기, 움직이는 것 참고하시라고 

징그럽지만 올려봅니다.

(징그러움 주의!!)

 

새끼 손가락이랑 비교했을때 진드기 크기/ 필루 해충퇴치 목걸이를 한 또리

저는 목걸이, 스프레이, 몸에 발라주는 약  이렇게 세 가지를 사용하고 있어요.

산책스프레이는 또리 밥 사러 간 곳에 있어서 덜렁 사 오긴 했는데 아직까진 사용하는데 나쁘지 않지만

다 쓰면 시나몬이오 꺼 써보고 싶어요. 집에서 침구에 사용하는 계피 스프레이가 시나몬이오껀데

좋더라고요.. 그래서 다음엔 시나몬이오 산책 스프레이로 도전!

혹시 시나몬이오 산책스프레이 체험단 있으면 손들어봅니다.

필루 해충방지 목걸이/ 필루 바르는 약/ 엘아미고 산책스프레이

 

이제는 먹이는 약도 먹여야겠어요. 

진드기들이 혹여 물더라도 약을 먹고 죽어서 떨어지길 기대해 봅니다.

 

모든 기피제 및 약들은 방지를 도와주는 것이지 100% 안심할 수 없더라고요. 

그리고 모두들 아시겠지만 이미 피를 빨고 있는 진드기를 함부로 잡아떼면 안 됩니다.

자신 없으신 분들은 그냥 병원 가세요. 

저는 소독약과 핀셋을 준비했습니다. 

주둥이까지 잡아 뜯을 일이 없게 빨리 약을 먹여야겠지만..

혹여 핀셋으로 주둥이까지 꼭 잡아떼고 걸리는 게 있는지 손가락으로 한번 만져보셔요

주둥이가 박혀있으면 살에 파고들어서 염증 나고 그럼 메스를 들어야 하는 날이 올지 몰라요 ㅠ 

핀셋 떼기 전에 소독약 도포해 주시고 핀셋으로 주둥이까지 꼭 잡아떼시고 확인체크!!! 

뭐.. 가장 좋은 건 병원 가시는 거죠 ㅠ 

모두들 산책 시 진드기 달고 오지 않도록 꼭 예방 잘하시길 바라요.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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